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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대형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240t 감소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지난해 울산지역 대형사업장에서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최근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17개 시·도 대형사업장의 지난해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를 분석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만3792t으로, 전국에서 6번째였으나 지난 2022년 1만4032t보다 240t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온산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울산광역시]
온산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울산광역시]

특히 굴뚝 1개당 배출량은 30t으로 전국 65t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을 보였다.

울산지역 내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을 관리하는 사업장은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93개 사업장, 굴뚝 수는 6개 증가한 459개다.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대기오염총량제 적극 이행, 자발적 감축 노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등으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울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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