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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K-산업유산 트레일 관광상품화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근대 발전을 이끌었던 경상북도가 가진 산업유산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K-산업유산 트레일'은 지난 70년대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킨 산업유산을 관광 상품화해 경북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이를 활용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트레일은 보문관광단지 내 육부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보문관광단지 개장 초기에 묵었던 코모도호텔 1114호, 보문관광단지 역사를 기록한 관광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루트다.

코모도호텔 1114호는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을 호실 번호로 지정한 것으로, 방 입구와 응접실, 수행원 방 등에 있는 봉황 문양, 집무실 등이 모두 경북을 상징하는 인물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객 모두에게 흥미롭게 여겨질 수 있을 것이다.

또 포항 영일만 일대를 포항 제철소로 탈바꿈시킨 건설 현장이 보이는 호텔 영일대 301호와 302호가 있다. 이 또한 박 전 대통령의 전용 객실로 예전 모습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

코모도호텔 1114호.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코모도호텔 1114호.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구미에는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한 호텔 금오산 555호도 재임 시절의 가구와 다수의 사진과 친필 액자 등이 보존돼 있다.

이 밖에도 문경의 쌍용양회, 구미의 오운여상, 상주 잠실, 포스코 1고로 기 등이 대한민국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곳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산업유산을 주제로 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경북관광의 다양성으로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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