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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尹 굳이 내란죄라는 중죄 씌워 감옥으로 보내야 하나"


"여야 타협해 질서있는 퇴진으로 마무리 짖자"
"한동훈과 레밍들 탄핵 가결되면 추방, 제명처리해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과 관련, "이제는 大亂大治를 할때다"며 "여야가 타협하여 질서있는 퇴진으로 마무리 짖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은 정치적으로 미숙한 대통령을 新商品의 신선함을 보고 선출했다"면서 그런데 그런 분에게 3김정치 같은 노련함을 보여 달라고 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였다"고 전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이어 홍 시장은 "지난 2년반 동안 국정운용은 검사정치였고 거칠었다"며 "그래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지 못하고 급기야 비상계엄 사태까지 이르렀는데 우리가 잘못 선출 했으니 이제는 그만 물러가라고 하면 될것을 굳이 내란죄라는 중죄를 덮혀 씌워 감옥으로 보내야 하겠느냐"고 빈문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통은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고 해서 내가 그러면 국민이 들어 가라고 하면 들어 갈거냐고 물으니 대답 못하고 우물거리긴 했지만 이젠 나라 혼란을 더 초래하지 말고 국민의 명령으로 이젠 그만 들어 가라고 하고 여야가 타협하여 질서있는 퇴진으로 마무리 짖자"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참전하여 세계대전으로 치닫고 있고 이스라엘 전쟁으로 중동의 화약고가 다시 불붙고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세계가 긴장하고 있고 시진핑의 대국굴기로 미중 패권전쟁 시대를 맞았는데 지금 우리가 후진국때 처럼 내란에 휩싸일 때인가"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대국이 아닌가? 大亂大治를 할때다"고 타협의 통큰 정치를 주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한편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 정권 실세들의 망조를 거론하고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될 경우 국민의힘 지도부 총사퇴와 배신자들의 제명처리를 주장했다.

홍 시장은 "묻지 않는 말도 술술 부는 장군들, 그것도 있는말 없는말 보태서 지혼자 살아 볼려고 장관 된걸 후회한다는 장관, 서로 발뺌하기 바쁜 국무위원들, 관련자들"이라고 정조준하고 "저런 者들이 여태 이정권의 실세라고 행세 했다니 저런 者들을 데리고 정권을 운영했다니 亡兆가 들지 않을수 있었겠나. 조폭들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할말이 없다"고 혀를 끌끌 찼다.

또 다른 글에선 "한동훈과 레밍들의 배신으로 내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지도부 총사퇴 시키고 배신자들은 비례대표 빼고 모두 제명 처리 해라"며 "언제 또 배신 할지 모르는 철부지 반군 레밍들과 함께 정치 계속할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90명만 단합하면 탄핵정국 헤쳐 나갈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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