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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자' 80대 男, 서울 도시건축전시관서 '분신 시도'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낮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소방관들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분신 시도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낮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소방관들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분신 시도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80대 남성 A씨가 전시관 옥상에서 유인물을 뿌린 후 몸에 불을 붙이는 일이 발생했다. 한 목격자가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고, 불을 소화기로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응급처치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인물에 따르면 A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경찰·헌법재판관·국민의힘 등을 "공산주의자와 동조자들"이라고 지칭했으며 "이들이 있는 한 우리나라는 공산주의 국가가 된다 나라의 미래가 없고 젊은이의 미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하나님! 우리나라를 지켜주옵소서, 생각 있는 모든 백성들은 죽을 각오로 맞서야 한다"며 "대한민국 만세,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를 결정했다. 법원은 윤 대통령이 구속기간 만료 상태에서 기소됐다고 봐야 한다며 "헌법과 형사소송법상 신체의 자유, 불구속 수사 원칙에 비춰 피의자에게 유리하도록 엄격하게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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