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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尹, 대통령은 월급 받는 공무원⋯아직도 제왕적 사고 못 벗어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 심판 최후 변론을 끝마친 윤석열 대통령을 거듭 질타했다.

김 의원은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회 갈등 봉합, 진지한 반성, 국민께 사과, 이 세 개는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대부분 야당 탓, 본인에 대한 변명, 본인 지지자들에 대한 결집에 대한 이야기였다"며 윤 대통령의 최후 변론 내용을 꼬집었다.

지난 2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헌법 개정에 대한 이야기도 하셨던데 그건 본인이 하실 얘기가 아니"라며 "헌법을 어떻게 개정하겠다는 건가. '본인이 더 독재하는 쪽으로 개정하겠다는 건가'라는 의심이 먼저 들더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이 왜 정치를 개혁하나. 대통령은 행정부에서 월급 받는 공무원에 불과한 사람이다. 행정부에서 월급 받는 공무원이 무슨 정치를 개혁하나. 정치 개혁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아직도 본인이 제왕적 사고에서 못 벗어나고 있으시구나 하는 참담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서도 "그냥 사과한다고 사과가 아니다. 내용을 봐야 되고 태도를 봐야 되는 것인데 어제 내용과 태도에서 그런 내용은 없었던 것 같다"고 지적하며 "그냥 말만, 이걸 가지고 진짜 사과인 것처럼 꾸며가는 것도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11차 변론 기일에서 "잔여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해 87체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모아 조속히 개헌을 추진해 우리 사회 변화에 잘 맞는 헌법과 정치구조를 탄생시키는 데 신명을 다하겠다. 개헌과 정치개혁 과정에서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총 67분에 걸쳐 최후 진술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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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1. 211.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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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나 나가라

  2. 112.148.***.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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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보수 멋쪄요

  3. 121.1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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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끈난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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