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형사 재판,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세계 최대 베팅 사이트가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24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의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윤 대통령이 4월 이전에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는가' 여부에 80%가 "예"라고 예측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열린 가운데 자리에 앉은 윤대통령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f5baa4a38d3351.jpg)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베팅 금액은 현재까지 총 612만 755달러(약 87억 5023만원)이며 미국 동부 시간 기준 내달 31일 오후 11시 59분에 베팅이 종료된다.
지난 2020년 미국의 셰인 코플란이 설립한 폴리마켓은 정치,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베팅사이트다.
해당 사이트는 최근 조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재선 포기, 도날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JD 벤스' 선택 등 정치 사안에 대해서도 정확한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열린 가운데 자리에 앉은 윤대통령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e886a47061c23a.jpg)
현재 대한민국 정치 사안과 관련해서는 위 항목 이외에 '영부인 김건희가 2025년 안에 체포될 것인가' '윤 대통령이 3월 이전에 석방될 것인가' 등 예측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변론에서는 증거조사 및 최종 의견진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변론 종결 이후 평의 및 판결문 작성 등 선고까지는 통상 2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윤 대통령의 탄핵 여부는 내달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에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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