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봉준호 감독이 "이미 계엄을 극복한 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이 12·3 계엄 사태에 대해 "이미 계엄을 극복한 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은 봉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미키 17'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d1847019f6dec.jpg)
봉 감독은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영화 '미키17' 기자간담회에서 12·3 계엄 사태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그는 "계엄 이후에도 우리의 일상은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와주시기를 바라고 있고, 어제도 즐겁게 시사회를 했다"며 "계엄을 이미 극복한 우리 시민들, 우리 국민의 자랑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은 이미 극복됐고, 이제는 법적, 형식적 절차가 남아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JTBC 뉴스룸에서도 "내가 어렸을 때가 영화 '서울의 봄'에 나오는 계엄 시절인데, 40년이 지나 다시 같은 상황을 겪을 줄 몰랐다"며 "황당하고 충격적이었다. 해외에서 함께 작업했던 제작진도 '괜찮냐'며 많은 연락을 해왔다"며 계엄 사태를 언급했었다.
![봉준호 감독이 12·3 계엄 사태에 대해 "이미 계엄을 극복한 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은 봉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미키 17'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d50f6575708bc.jpg)
당시 그는 "집에 있다가 밤에 친구들에게서 문자가 쏟아졌고, 뉴스를 확인했지만, 현실감이 잘 안 났다"며 "BTS·블랙핑크 로제의 음악 순위를 이야기하던 나라에서 갑자기 계엄이 등장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혹스러웠다"고 꼬집었다.
한편 봉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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