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우리나라 대기업의 임금 수준과 인상률이 일본, 유럽연합(EU)을 넘어선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737bd33a032ff2.jpg)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한·일·EU 기업규모별 임금수준 국제비교'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의 연 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구매력평가환율 기준 8만7130달러로 전체 22개국 가운데 5번째로 높았다.
EU 20개국 평균(8만536달러)보다는 8.2% 높았으며, 일본(5만6987달러)보다는 52.9% 높게 나타났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대기업 임금수준도 한국이 156.9%로 EU 평균(134.7%), 일본(120.8%)보다 각각 22.2%포인트, 36.1%포인트 높았다. 분석 대상 22개국 중에선 그리스(166.7%), 프랑스(160.6%)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한국은 대기업 임금 인상률도 높았고 그에 따라 대·중소기업 격차가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대기업 임금은 2002년 2741만원에서 2022년 7061만원으로 157.6% 올랐지만, 같은 기간 EU 대기업은 84.7% 올랐고 일본 대기업은 6.8% 줄었다.
대기업 임금을 100으로 했을 때 중소기업 임금수준은 한국 57.7%, EU 평균 65.1%, 일본 73.7%였다. 2002년에는 일본(64.2%), 한국(70.4%), EU 평균(76.6%) 순이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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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 하려면 고리대금업하는 은행이나 탓해라.
그러다 기업ㅇ망한다 꼴통좌파가. 주 4일제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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