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연말 결산 고객 이벤트 이어져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나의 항공 탄소 발자국 줄이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후변화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캠페인 '푸른 하늘을 위한 기후행동 챌린지'의 첫 프로젝트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기후변화센터에서 제공하는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에 접속 후 회원가입, 항공 이용 탄소 발자국 계산, 탄소 상쇄 후 '인증서' 발급으로 이뤄진다. '아오라' 접속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SNS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기후변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 항공기 탑승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탄소상쇄 총량은 1인 1톤이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기부한 탄소배출권 500톤으로 진행된다. 또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아시아나항공기 모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기후변화센터 굿즈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올 한 해 동안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로 '진에어로 날아올라, 진골 어워즈'를 개최했다. 제1회 '진골 어워즈'는 진에어의 '진'과, '진심'의 진이 결합한 의미로 우수 고객 선정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진에어를 이용한 홈페이지 회원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총 10개 부문에서 우수 고객이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선 최다 탑승 △국제선 최다 탑승 △지역별 최다 노선 이용(국내, 일본, 동남아, 중국) △소노선 최다 이용 △사전 좌석 구매 최다 △'진에어페이' 구매 최다 △홈페이지 방문 횟수 최다 △홈페이지 최대 체류 시간 △올해 가장 먼저 구매 △어린이 중 최다 탑승 등으로 구성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국내 또는 국제선 왕복 항공권, 모형 항공기, 인형, USB, 머그컵, 어린이 유니폼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회원 대상으로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진에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올해 여행의 추억 또는 내년 여행 계획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진에어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진에어는 내년 1월 31일까지 일본 다카마쓰 노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는 매일 운항 중인 인천발 다카마쓰 노선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최대 20% 항공 운임 할인 혜택을 선착순 제공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 'GOGOTAK'를 확인 후 해당 코드를 항공권 예매 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탑승 대상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3월 29일까지다.

여행 편의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붓쇼잔 온천 패스 할인(1~2월 방문객 대상) △공항~다카마쓰역 리무진 승차권 무료 제공(1월 탑승객 대상, 편당 10명 한정) △현지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온라인 할인 쿠폰북 △다카마쓰 근교 버스 투어 상품 할인 등이다. 혜택 이용 방법은 진에어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대상·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

에어서울은 다카마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제휴 행사를 선보인다. 에어서울 탑승객들은 성인 기준으로 뉴레오마월드 입장권을 500엔(약 4600원), 자유이용권은 1000엔(약 9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위베이스호텔 예약 시에도 전 객실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위베이스호텔 이용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무료 조식도 제공한다. 행사는 오는 30일까지만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