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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자율투표…'비상계엄 상설특검안' 본회의 가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이날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지는 '비상계엄 진상규명 상설특검안'에 대해 의원 개개인이 자율투표하기로 결정했다. 특검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 여당 초선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상설특검 투표 방식에 대해 "찬반에 대한 의견이 비슷하다"며 "일방의 결정을 당론으로 강요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있었고, 의원 개개인의 의사대로 표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자율투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된 상설특검안은 12.3 계엄 사태 관련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이 받는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특검안은 재석의원 287명 중 찬성 210표, 반대 63표, 기권 14표로 가결됐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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