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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7.7%p' 급락…부정평가 '80%' 육박 [리얼미터]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7.7%포인트(p)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2월 1주차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지난 5~6일, 전국 성인 1012명 대상) 결과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지난주 대비 7.7%p 하락한 17.3%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8.2%p 상승한 79.2%였다.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14.9%p↓) △대전·세종·충청(10.6%p↓) △서울(9.0%p↓) △대구·경북(7.9%p↓) △인천·경기(3.4%p↓) △광주·전라(1.5%p↓)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도 20대(1.2%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30대 10.5%p↓ △40대 5.8%p↓ △50대 3.3%p↓ △60대 16.0%p↓ △70대 이상 12.6%p↓)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당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26.2%를 기록해 전주(32.3%) 대비 6.1%p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4%p 상승한 47.6%를 기록해 여당과의 격차를 21.4%p까지 벌렸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전주 대비 1.2%p, 1.7%p 오른 7.3%·4.3%였다.

12월 첫주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을 병행한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와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8%,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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