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롯데케미칼이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1~3공장 가운데 2공장 일부에 대해 가동 중지 절차에 돌입했다.
여수 2공장은 다양한 석유화학 소재를 제작하는데 PET 소재를 포함한 일부 소재 공정에 한 해 가동을 중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생산시설을 비우고 질소를 충전하는 이른바 박스업(Box-Up)으로,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설비를 보호하는 방식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2공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70여명을 전환 배치할 방침이다. 다만 공장의 재가동 혹은 매각 방침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기초 화학 생산 부문의 원가절감, 수익성 확보를 위한 공장 단위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크래커 가동률 조정에 따라 일부 라인의 가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최적의 가동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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