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LG화학 나주공장이 석유화학 원료로 쓰이는 알코올의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나주공장은 최근 알코올 생산 라인 중단을 결정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배치 관련 설명회를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나주 공장은 알코올을 비롯해 폴리염화비닐(PVC) 가공산업용 가소제, 섬유와 도료 등에 쓰이는 아크릴산과 접착제 등을 생산해왔다. 당초 알코올은 LG화학의 여수와 나주 공장 두 곳에 생산해왔지만 이번 조치로 여수 공장에서만 알코올을 생산하게 됐다.
이번 알코올 생산 중단은 육로 물류비 부담에 따라 수익성 담보가 어렵다는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알코올 공정을 담당하던 직원들은 회사의 타 공장으로 재배치 될 예정이다.
앞서 LG화학은 연초에 대산·여수 공장의 석유화학 원료 스티렌모노머(SM)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