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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능력도 없으면서 권리만 찾아" 20대 알바 절대 안 쓴다는 자영업자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아무리 급해도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않는다는 한 자영업자의 글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자영업자가 아무리 급해도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않는다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Mohamed_hassan]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무리 사람이 급해도 20대 애들은 제발 쓰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영업자인 작성자 A씨는 20대에 대해 "여러 번 데였다.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실력도, 능력도 없으면서 권리만 찾을 줄 아는 세대"라며 "요즘은 진짜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책임감 같은 건 바라지도 않는다. 본인 일 1인분만 제대로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얘네들한텐 어려운가 보다. 1을 가르쳐줘도 0.5밖에 못 한다. 어떻게 하면 꿀 빨다가 집에 갈 수 있는지만 고민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또 "일을 못 해도 기본적인 예의라도 있으면 아쉬운 대로 쓰겠는데 그런 것도 없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세대인 것 같다. 가정교육 탓"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하다가 뭔 소리라도 들으면 그 자리에서 해결할 생각도 안 하고 집에다 말했는지 부모한테 전화가 온다. 학부모 상담인 줄 알았다. 왜 내 돈 줘가며 사람 쓰면서 모시고 살아야 하나"고 분노했다.

"기업에서 20대 채용 안 하는 게 이런 거 때문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알바도 제대로 못 하는 애들이 채용이라니 웃기다. 자식 키우는 부모는 제발 오냐오냐 키우지 마라"고 분노한 A씨는 "20대 초반은 절대 쓰지 마라. 손님 스트레스보다 이놈들이 더하다. 이 세대는 그렇게 도태되게끔 하는 게 모두를 위해서 좋은 것 같다"고 다시 강조했다.

한 자영업자가 아무리 급해도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않는다며 거부감을 드러내는 글을 올린 가운데,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은 못 하고 노동청은 빠삭하다" "권리는 있는데 의무는 없는 세대" "성인인데 부모가 전화하는 게 신기하다" 등 A씨의 주장에 동조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세대 갈라치기가 매우 심한 글" "돈은 적게 주고 일은 많이 시키고 싶은 사장 입장에서 보면 고까울 수 있지만 결국 사장의 능력" "노동청에 연락해서 못 받은 돈 받아 가는 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건가" 등 A씨를 비판하는 이들도 존재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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