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성명을 통해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를 공동으로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비벡 라마스와미는 인도계 출신 기업가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다.
트럼프는 "훌륭한 두 미국인이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와 예산도 줄일 것"이라며 "이는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운동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이후 자신의 X 계정에 "정부효율부에서 다룰 상품은 다음과 같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아닌 관료주의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주목받았다. 미 CNBC는 머스크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를 위해 약 1억 3000만달러(한화 약 1829억원)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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