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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카카오 '카나나 AI ' 서비스…카톡에 어떤 변화 생기나 '주목' [IT돋보기]


오는 22일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 공개
연내 출시 예고한 대화형 플랫폼 형태의 AI 서비스 소개 전망
카톡 개발·운영 경험 강점 살려 일반 이용자 겨냥 서비스 출시…AI 전략 시험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연내 출시를 예고한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조만간 베일을 벗는다. 오는 22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다. 실제 출시는 연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카카오]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카카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AI 전담 조직에서 서비스 개발을 이끄는 이상호 리더가 개발자 콘퍼런스 첫날 'AI 메이트(Mate)와의 새로운 연결, 카나나(Kanana)'를 주제 발표를 한다. 이 자리에서 신규 AI 서비스의 윤곽이 드러난 전망이다. 새 서비스 이름인 '카나나'는 AI 전담 조직의 이름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콘퍼런스에서 AI 서비스 공개와 함께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행사의 취지가 한 해 동안 거둔 기술적 성과를 개발자 커뮤니티와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출시는 이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2018년부터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올해 콘퍼런스의 키워드는 AI다. 94개의 세션을 마련했으며 기술 세션의 경우 절반 가량이 AI를 다룬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발표가 동시에 진행된다.

콘퍼런스가 열리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카카오 AI 캠퍼스는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AI 인재 육성을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사내 해커톤(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과 같은 행사와 교육 등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장기 성장 동력을 AI로 꼽은 카카오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왔다. 국내 이용자만 49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을 개발·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일상 속 AI 시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은 새 서비스 출시를 통해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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