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무려 238㎏에 달하던 초고도비만 남성이 누구의 도움 없이 68㎏ 감량에 성공한 비결을 전했다.
최근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2년간의 노력으로 68㎏을 감량한 30대 호세 마토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호세 마토스는 짠 음식, 냉동 및 가공식품을 주로 즐겼으며 일반적인 한 끼 식사로 햄버거 세 개에 큰 감자튀김, 탄산음료를 한 번에 먹는 등 과식했다. 그가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은 약 6000kcal 정도였다.
결국 마토스는 238㎏에 달하는 몸무게를 가지게 됐으며, 당뇨병과 혈압약까지 복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그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얼굴의 절반이 마비되는 '벨 마비'를 앓게 됐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한 마토스는 2년 동안 68㎏을 감량해 170㎏이 됐다. 그 과정에서 2형 당뇨병이 완화됐고, 혈압약도 점차 줄일 수 있었다. 벨 마비도 완전히 해결됐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끊고 닭고기와 스테이크, 생선 등 고단백질의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또한 유혹을 피하고자 집에 있는 음식들을 정리했고, 외식을 멀리했다.
이와 함께 마토스는 30분 걷기를 시작했고, 이것이 익숙해졌을 무렵 스쿼트 등 근력운동을 병행했다.
그는 목표 체중인 108㎏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말한다.
마토스는 "나는 내가 그것을 해야 하고, 그것을 하고 싶고,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며 "나는 다시는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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