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울산 울주군의 지역 특산물인 '울주배'를 알리는 홍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울주군이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과즙이 많으면 일어나는 일' 울주배 홍보 영상은 조회수 1317만회를 돌파했다.
영상에서는 '과즙 가득한 추석 선물, 맛있다! 울주배'라는 메시지와 함께 높은 당도와 시원한 식감이 매력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울주군 홍보 담당 공무원이 배를 먹으며 과즙을 내뿜는 장면이 유쾌하게 담겼다.
해풍을 맞고 자란 울주배의 높은 당도와 시원한 식감을 재미있게 표현한 이 영상에는 '좋아요' 23만6000여 개, 댓글 830개, 공유 5만3000여 회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은 '영상이 너무 웃기다', '소리만 들어도 맛있어 보인다', '과즙 울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울주배 홍보 영상이 화제 몰이를 하면서 타 지자체의 협업 요청도 이어졌다. 경기도 이천시는 울주배 영상을 활용해 지역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 과즙 영상을 게시했다. 이천시는 영상에서 원본 출처를 밝히고 '울주군'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배의 매력을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방식으로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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