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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야탑역서 흉기 난동 벌일 것" 예고 글에 발칵…작성자 추적 중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기 성남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흉기 난동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작성자는 "최근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며 "너희들, 지인 다 기대해라. 경찰들도 화기를 쏠 것 아니면 너네까지 해하고 갈 것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야탑역 인근 지역을 캡처한 이미지도 첨부했다.

또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이 비판하는 댓글을 남기자 그는 "불도 지르겠다. 위로 한번을 안 해주느냐. 정확히 오후 6시"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경기 성남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흉기 난동 글. [사진=뉴시스]

게시글이 올라온 지 약 3시간 만에 한 누리꾼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야탑역 일대에 기동순찰대 2개 팀(16명)을, 오는 20일부터는 4개 팀(32명)을 투입해 집중 순찰을 벌일 방침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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