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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한국시리즈 직행


'2위' 삼성, 두산 상대로 패배…KIA '매직넘버' 소멸
KIA, 12번째 우승 도전 위해 전력 재정비 돌입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핸더스의 경기에 앞서 KIA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프로야구 1000만 관중 돌파 기념 감사 인사를 마친 뒤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4.09.17.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75승 2무 60패)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68승 2무 66패)에 4-8로 패배하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KIA는 현재 83승 2무 52패로서 삼성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KIA를 넘어설 수 없다. 이로써 KIA는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했다.

KIA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0-2 패하면서, 2위인 삼성의 경기 결과에 주목이 쏠렸다. 하지만 삼성이 두산에 패하면서 정규 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모두 소멸됐다.

이로써 KIA는 정규리그 종료를 열흘 이상 남기고 KS 직행을 확정한 만큼, 4주 이상 전력을 재정비한 이후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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