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구독자 130만 명의 요리 유튜버가 키조개를 손질하던 중 '천연 진주'를 발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진주의 감정가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버 수빙수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짜 보석 흑진주가 나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수빙수는 가족들이 있는 전라남도 해남을 찾아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는 '키조개 삼합'을 준비하기 위해 키조개와 소고기, 버섯 등의 재료를 구해 손질에 나섰다.
수빙수는 수돗가에서 키조개를 먼저 손질하던 중 "잠깐만. 이거 진주 아니냐"며 소리쳤다. 그는 "대박이다"라며 키조개 안에 있던 흑진주를 보여줬다.
이후 같은 날 8일 수빙수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해남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감정원부터 달려갔다"라고 알리며 해당 진주의 감별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감별서에 따르면 수빙수가 발견한 물체는 현미경검사, 분광반사율검사, 연X선 검사 등을 거친 끝에 가로 4.5㎜, 세로 4.4㎜, 높이 4.6㎜의 크기, 0.64캐럿의 무게를 지닌 '천연진주'로 판명됐다.
수빙수는 이와 함께 "9월 10일. 흑진주 감정가 영상이 올라간다"며 발견한 진주의 가격 공개를 예고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1987년 홍합에서 발견된 진주가 5000만원의 감정가를 받은 이력이 있으며 지난 2022년에는 경남 창원의 한 부부가 굴을 삶아 먹던 중 진주를 발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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