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9월 첫 지지율이 30%의 벽을 넘지 못한 반면 여당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1주차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지난 2~6일, 전국 성인 2508명 대상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은 전주 대비 0.3%p 오른 29.9%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4주차 30.0%를 기록한 뒤 8월 5주 29.6%, 9월 첫주 29.9%를 이어가며 2주 연속 30%를 넘기지 못하는 추세다. 9월 첫주차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6%p 낮아진 66.1%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3.1%p↑) △광주·전라(1.9%p↑) △부산·울산·경남(1.6%p↑)에서 긍정평가가 올랐으나 △서울(5.4%p↓) △대전·세종·충청(2.0%p↓)에서는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2.4%p↑) △70대 이상(1.6%p↑) △30대(1.4%p↑)에서 상승했고 △20대(5.0%p↓)에서 하락했다.
한편 지난 5~6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8%p 오른 34.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1%p 하락해 40.1%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0.2%p 낮아진 7.8%, 개혁신당은 0.2%p 상승한 4.1%다.
9월 1주차 대통령·정당 지지율 여론조사는 ARS(무선 97%·유선 3%),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의 표본오차는 ±2.0%p, 정당 지지율 조사의 경우 ±3.1%p다. 신뢰수준은 모두 9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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