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5일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인터넷 접속 장애는 복구됐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통신 3사는 피해 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6일 KT 관계자는 전일 발생한 전국 인터넷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피해자들에 어떻게 보상할지 보상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하루치 요금 감면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는 IPTIME을 비롯한 무선공유기 단말(AP)의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통신사들은 공유기를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할 것 등을 안내했다.
관련해 SK브로드밴드 측은 "특정 제조사 AP 장비에 오류가 발생해 일부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며 "3사 같은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고 망 장애는 아니다"고 했다.
KT는 "3사 공통 이슈로 유선인터넷 서비스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제조사 단말에서 와이파이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되지 못했다"며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 등에서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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