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AI 기술을 이용한 방송 제작 솔루션을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 제작에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지난 4일부터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ch Btv 뉴스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방송전문가 그룹이 SK텔레콤과 협업해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직접 뉴스를 제작할 수 있다. AI 기자와 음성, 템플릿, BGM 등을 선택하고 기사 내용만 입력하면 기존에 45분이 걸리던 방송 뉴스 제작을 4분 만에 완성할 수 있다. 뉴스 제작을 위한 공간과 시간에 제약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긴급한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현장상황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AI 솔루션을 통해 뉴스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도 방송 품질은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는 내부 안정화 기간을 거쳐 추후 SK텔레콤과 함께 해당 솔루션을 상용화해 외부 기관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 담당은 "AI 방송 제작 솔루션은 기존의 방송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방송 제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AI 기반의 혁신적인 방송 콘텐츠 제공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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