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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측, 모친 구속에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참담한 심정"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한소희 측이 "모친의 독단적인 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3일 입장문을 통해 "배우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고 선 그었다.

배우 한소희. [사진=한소희 SNS]
배우 한소희. [사진=한소희 SNS]

이어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은 배우와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 독단적인 일인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TV조선은 "한소희 모친인 50대 신모 씨가 이날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명의 대행 사업자를 내세우며 울산과 원주 등 12곳에서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게임장을 찾은 손님들은 신 씨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바카라 등 도박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한소희가 해외 일정을 마치고 지난 3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한소희가 해외 일정을 마치고 지난 3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신 씨는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고, 사기 등 전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2020년 신 씨가 곗돈을 들고 잠적했다는 한 누리꾼의 주장이 일자 "5살 때 부모님이 이혼해 할머니께서 저를 키워주셨다.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아 20살 이후 어머니 채무 소식을 알게 됐고, 자식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데까지 어머니 빚을 변제해 드렸다"며 가정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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