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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실 냉장고 음료 마셨다가 '날벼락'…''락스 성분 검출"


[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지하철역 사무실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음료를 마시고 구토 증상을 보인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음료가 락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 역사 내 냉장고에 들어있던 음료를 마시고 구토 증상을 보인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마신 액체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지하철 역사 내 냉장고에 들어있던 음료를 마시고 구토 증상을 보인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마신 액체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성분 분석을 의뢰한 문제의 액체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락스 성분 이외 다른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전 5시쯤 인천교통공사 직원인 A씨 등 2명이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 역사 내 냉장고에 있던 액체를 마신 뒤 구토 등 증상을 보인 바 있다.

이 페트병이 들어있던 냉장고는 지하철에서 발견된 음식물 등 유실물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통공사 직원 등 4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지하철 승객이 액체를 놓고 갔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지하철 역사 내 냉장고에 들어있던 음료를 마시고 구토 증상을 보인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마신 액체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경찰청]
지하철 역사 내 냉장고에 들어있던 음료를 마시고 구토 증상을 보인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마신 액체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경찰청]

경찰 관계자는 "페트병에는 락스만 들어있었고 누가 냉장고에 넣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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