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김주훈 기자]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초일회'가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대표에게 '정계은퇴'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23일 일축했다.
앞서 CBS 김모 논설위원은 전날 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정치권에 떠도는 '이낙연 정계은퇴 요구설'에 대해 밝혔다.
그는 초일회 멤버 중 한 명인 김철민 전 의원이 이 전 대표를 찾아가 "더 이상 정치 활동하지 말라"며 "항상 저희한테 맡겨주시고 더 이상 나서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본인(이 전 대표가) 수용을 했다"며 "사실상 강제 정계 은퇴를 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이 전 대표에게 정계은퇴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정계 은퇴를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제가 이 전 대표에게 정계은퇴를 요구할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런 것(정계은퇴)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10 총선 이후 이 전 대표와 만난 사실은 있지만 해당 자리에서 정계은퇴를 언급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전 대표와 제가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총선이 끝난 다음에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술 한잔하자고 만난 자리였고, 이 자리에서도 별다른 얘기가 나오진 않았다"고 밝혔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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