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약 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주식 유튜버 '킹아더'가 100억 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40대 유튜버 문모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문 씨는 지난 2017년부터 수원과 화성 일대에서 건물 매입과 동시에 전세 계약을 체결해 매매 대금을 충당하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와 아파트 여러 채를 사들였다.
이후 임차인들을 속여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문 씨에게 피해를 당한 임차인만 무려 77명이며 피해 금액은 약 119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범죄는 문 씨에게 피해를 당한 임차인들이 그를 고소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문 씨는 약 10일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감기가 심해 검사를 받아보니 코라나 확정이다. 목소리가 안 나오고 있다. 당분간 방송을 하게 되면 채팅으로만 소통하려 한다"고 남겼다. 이후 그의 채널엔 어떤 영상도 올라오고 있지 않다.
문 씨를 송치한 경찰은 그의 여죄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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