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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서 물 튀겼다고…7세 아이 머리 잡고 물 속에 집어 넣은 남성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한강공원의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7세 초등생의 머리를 잡고 물속에 여러 차례 넣었다 빼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채널A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남성 A씨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7세 남아 B군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한강공원의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7세 초등생의 머리를 잡고 물 속에 여러 차례 넣었다 빼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서울 한강공원의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7세 초등생의 머리를 잡고 물 속에 여러 차례 넣었다 빼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서울 한강공원의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7세 초등생의 머리를 잡고 물 속에 여러 차례 넣었다 빼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서울 한강공원의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7세 초등생의 머리를 잡고 물 속에 여러 차례 넣었다 빼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B군이 A씨 일행에 물을 튀겼다는 이유로 A씨가 격분해 B군을 여러 차례 물속에 집어넣었다는 내용의 신고였다.

당시 상황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B군에게 다가간 뒤 손으로 머리를 잡고 물속에 집어넣는 장면이 담겼다. B군의 누나가 A씨를 말렸지만 그는 약 3차례 정도 이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B군 누나는 채널A에 "(A씨가) 부모님을 모셔오라고 했다. 그래서 동생을 데리고 나가려 했는데 갑자기 동생을 붙잡고 물에 담갔다가 뺐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B군 아버지는 아들의 피해 사실을 알자마자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는 사라진 뒤였다. B군은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그의 아버지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장난 수준이 아니다. 잘못하면 애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세 번째는 아예 계속 막 눌러버렸다"고 분개했다.

이에 경찰은 "가해자를 직접 찾으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으며 현재 A씨 행방을 추적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이에 경찰은 "가해자를 직접 찾으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으며 현재 A씨 행방을 추적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이어 "(경찰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말했다). 저보고 가해자를 찾아서 사과를 받으라고 했다"며 경찰의 태도도 지적했다.

이에 경찰은 "가해자를 직접 찾으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으며 현재 A씨 행방을 추적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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