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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비상사태' 원숭이두창, 전 세계 확산…스웨덴 이어 파키스탄서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년 만에 다시 '엠폭스'(MPOX·구 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경계 수준인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지 이틀 만에, 파키스탄에서 신종 엠폭스 환자가 발생했다.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전역에서 발병한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모습 [사진=뉴시스]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전역에서 발병한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모습 [사진=뉴시스]

파키스탄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의 이르샤드 로가니 공중보건 책임자는 34살의 남성에게서 15일 처음으로 신종 엠폭스 발생이 확인됐으며, 16일 2명의 엠폭스 발병이 추가로 확인돼 신종 엠폭스 환자가 총 3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신종 엠폭스는 더 쉽게 전염될 수 있는 새로운 엠폭스 변종이다.

하루 전날 스웨덴에서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는 첫 사례가 보고됐는데, 하루 만에 파키스탄에서도 발생한 것이다.

엠폭스는 주된 감염 경로는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 접촉이다.

감염시에는 수두와 비슷한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고열, 두통, 근육통 등 증상도 생긴다.

WHO에 따르면 올해 아프리카에서 1만4000명이 넘는 엠폭스 환자가 발생, 524명이 숨졌다.

WHO는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 미주 등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퍼질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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