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행정관을 두번째로 소환 조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 소속 조모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조 행정관은 김 여사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청탁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 행정관에게 지난달 20일 조사를 진행한 김 여사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목사는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을 부탁하자 조 행정관에게 연락이 왔고, 조 행정관이 국가보훈부 사무관 연락처를 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조 행정관으로부터 국립묘지 안장과 관련한 청탁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대통령실에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보관 중이던 명품가방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제출받았다.
이에 최 목사가 선물한 것과 같은 제품인지 디올코리아 측에 확인을 요청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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