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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괴로웠다" 정신과 찾은 '이 가수', 진단명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최근 큰 무기력함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최근 큰 무기력함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민경이 정신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최근 큰 무기력함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민경이 정신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강민경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돈깨나 쓴 고독한 생일 호캉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영상에서 강민경은 "마음 좀 살피기 위해서 정신의학과에 왔다"며 병원 상담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헐떡이면서 일을 하다가 한 이틀간 누워만 있었던 적이 있다. 이게 무슨 기분인지 너무 짜증이 나더라"며 "누워있는 내내 '일어나야 하는데, 빨리 해야 하는데, 전화가 오는데, 해야 하는데' 하다가 하루가 지났다. 너무 괴로웠다"고 최근 겪은 증상을 설명했다.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최근 큰 무기력함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민경이 정신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최근 큰 무기력함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민경이 정신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그러면서 "누구는 번아웃이라고 하고, 누구는 성인 ADHD라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까 다 맞는 얘기 같더라. 그래서 전문가를 뵙고 싶었다. 어떻게든 일을 하긴 하는데 나 자신에게 점수를 짜게 주니 자존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강민경의 이야기를 들은 전문의는 "자율신경계는 정상이다. 교감 신경계가 약간 저하돼 있긴 하지만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다. 정상보다는 확실히 텐션이 떨어져 있다. 살짝 지쳐있다"면서 번아웃 진단을 내렸다.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최근 큰 무기력함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민경이 정신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최근 큰 무기력함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민경이 정신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전문의는 "번아웃의 전형적인 특징이 메일이 쌓여도 답을 안 한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거, 집중력 떨어지는 거, 기억력 떨어지는 거, 의사결정 미뤄지는 것이 번아웃의 증상"이라고 말했다.

또 "의사결정을 하는 게 안 힘들 것 같은데 아니다. 정신에너지를 엄청 소모하는 거다. 리스크도 따져야 하고 손익도 따져야 한다. 이렇게 했을 때 어떤 파급력이 있는지도 따져야 한다. 의사 결정권자는 그걸 다 감안해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결정을 계속 반복하면 번아웃에 빠진다. 에너지가 고갈되었기 때문에 의사 결정할 힘이 떨어져서 안 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최근 큰 무기력함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민경이 정신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최근 큰 무기력함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번아웃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민경이 정신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강민경은 "(안 읽은) 카카오톡이 999개를 넘었더라"고 호응하면서 휴식 시간을 가지겠다고 결심했다.

한편 번아웃이란 어떠한 활동이 끝난 후 심신이 지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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