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미국 LA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만남이 포착된 BJ 과즙세연이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1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화제를 모은 방시혁과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목격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방시혁 의장과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제일 궁금해하실 것 같다"면서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쪽지)이 왔다. 근데 일적인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당시 언니가 방시혁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DM을 보낸) 사람은 사칭범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에서 사칭범을 잡아서 처벌했고 사칭범이 감옥에 들어갔다. 나 말고 다른 피해자도 있는 큰일이었고 사칭범을 잡기 위해 (하이브에서) 도움을 줬다. 그래서 실제로 본 적도 없는 나라는 사람을 방시혁이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 우연히 만난 것'이라는 이야기에 대해선 부인하면서 방시혁이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의 예약을 도와줘 동행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기사가 나서 오해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랑 언니가 지인들에게 맛집을 물어봤다. (미국 현지에서) 예약이 진짜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는데 의장님이 흔쾌히 (예약을) 도와준 거다. 같이 가면 예약이 된다고 하고 너무 가고 싶어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안내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목격담 이후 쏟아진 관심에 대해 과즙세연은 "횡단보도 걷는 사진으로 유명인이 됐는데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홍보도 되고 복귀 방송도 이렇게 많이 보고 '이 정도면 성공했는데?' 싶더라. 그냥 웃겼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봐주니까 연예인도 아닌데 연예인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긴장도 했다. 한편으로는 감사드린다. 이제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우리 부모님 할아버지도 아실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앞서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아이엠워킹'에 공개된 영상에서 방시혁이 과즙세연, 또 다른 여성 등과 함께 미국 베벌리힐스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속에서 방시혁은 편안한 차림으로 과즙세연 그리고 다른 여성과 길을 건너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에 이들의 관계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자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사람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과즙세연은 2000년생 올해 23살로 지난 2019년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한 뒤 유튜브·틱톡 등을 통해 인터넷 방송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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