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과 아프리카TV 인터넷방송인(BJ) 과즙세연의 만남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즙세연의 팬클럽(열혈팬) 회장이 자신이 방 의장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과즙세연에게 가장 많이 후원한 아프리카 닉네임 '과즙애플팡팡'은 9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글을 통해 "남이야 누굴 만나던 신경 쓰지 말고 저 방시혁 아니니까 쪽지 그만 보내달라"며 "각자 현생이나 살라"고 밝혔다.
앞서 과즙세연은 한 해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방 의장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방 의장이 사진을 찍어줬다는 제보도 나오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다. '과즙애플팡팡'은 누리꾼들로부터 방 의장이 아니냐며 공격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이브는 8일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과즙세연의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2000년생 올해 23살로 지난 2019년 아프리카TV로 데뷔한 뒤 유튜브·틱톡 등을 통해 인터넷방송인이자 인플루언서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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