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먹튀를 하기 위해 만두를 추가 주문하고 흡연을 한다며 가게 밖으로 나와 그대로 도망친 남성들의 모습이 포착돼 비판받고 있다.
![먹튀를 하기 위해 만두를 추가 주문하고 흡연을 한다며 가게 밖으로 나와 그대로 도망친 남성들의 모습이 포착돼 비난받고 있다. 사진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https://image.inews24.com/v1/f82d8cfbd319f1.jpg)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은 경남 통영시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사장 부부가 당한 먹튀 피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새벽 20대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국밥집에 찾아와 국밥 2개와 만두 등 3만 5000원어치 메뉴를 주문한 후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
당시 이들은 먼저 국밥을 시켜 먹고, 만두를 추가 주문한 뒤 "잠시 흡연하고 오겠다"며 밖으로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먹튀를 하기 위해 만두를 추가 주문하고 흡연을 한다며 가게 밖으로 나와 그대로 도망친 남성들의 모습이 포착돼 비난받고 있다. 사진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https://image.inews24.com/v1/e088641d463d60.jpg)
이들의 먹튀 행각은 가게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현재 가게 측은 남성들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가게 측은 "피해 액수를 떠나 먹튀를 하려고 추가 주문까지 하는 수법을 쓴 게 화가 난다"며 "밤낮없이 장사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더 속상하다. 다른 사장님들은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제보했다"고 전했다.
![먹튀를 하기 위해 만두를 추가 주문하고 흡연을 한다며 가게 밖으로 나와 그대로 도망친 남성들의 모습이 포착돼 비난받고 있다. 사진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https://image.inews24.com/v1/a42b95d92bd833.jpg)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쁜 놈들이다" "얼굴 공개해야 한다" "요즘 선결제하는 가게가 늘어나던데 이유를 알겠다" "모방범죄가 걱정된다" "식당 주인은 진짜 힘 빠지고 배신감 느낄 듯" 등의 댓글을 남기면서 비난했다.
한편 무전취식은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해질 수 있다. 만일 고의성이 입증되면 사기죄 적용도 가능해 10년 이하 징역형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도 받을 수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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