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몸무게 104㎏이었던 한 여성이 45㎏을 감량하고 이를 17년 동안 유지한 비법을 공개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104㎏의 비만에서 무려 45㎏을 감량하고 17년간 요요 없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타메이카 젠틀스 체중 감량 코치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출신의 젠틀스는 과거 놀이공원 놀이기구를 즐길 수 없었고, 비행기 좌석에 앉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만큼 뚱뚱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이런 뚱뚱한 몸으로 살 수 없겠다'는 마음을 먹은 그는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자신만의 현실적인 다이어트 식단으로 45㎏ 체중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허리둘레는 38인치에서 24인치로 줄었다.
이뿐만 아니라 젠틀스는 2007년 감량에 성공하고, 현재까지 요요 없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그가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실행한 식단은 술과 설탕, 과자를 끊는 것이었다. 젠틀스는 "술은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마셨으며, 설탕 또한 섭취량을 정해두고 그것이 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칩, 크래커, 쿠키 등의 과자를 사는 대신, 단백질과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선택했다. 음식에 사용되는 소스와 오일의 제한을 두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 역시 이런 젠틀스의 식단이 실제도 다이어트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술, 특히 칵테일 종류는 칼로리 함량이 높다. 또 다른 종류의 술이라고 하더라도 다이어트에는 방해된다. 술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탕 섭취에 대해서도 "미국 식품의약국은 첨가당 섭취를 하루 50g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식단에서 첨가당을 제거할 경우 생물학적 나이, 즉 세포와 조직의 나이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과자뿐 아니라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은 마요네즈, 설탕,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바비큐 소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은 렌치 드레싱과 같은 양념들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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