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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반지하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평소 음주 많이 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양천구 한 반지하 건물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6월 1일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양천구 신월동 다세대 주택 지하로 출동, 3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서울 양천구 한 반지하 건물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서울 양천구 한 반지하 건물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은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집에 외부인이 침입한 정황이 없었다는 점,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아울러 A씨 시신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부검을 통해서도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A씨 간에서 지방 변성으로 추정되는 병변이 발견돼 '만성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소견은 나왔다.

경찰은 이 같은 부검 결과와 함께 "A씨가 평소 음주를 많이 했다"는 유족과 지인의 진술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 A씨가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부검 결과와 함께 "A씨가 평소 음주를 많이 했다"는 유족과 지인의 진술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 A씨가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은 이 같은 부검 결과와 함께 "A씨가 평소 음주를 많이 했다"는 유족과 지인의 진술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 A씨가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또 A씨가 5월 중순까지 지인과 연락을 해왔다는 점에 비춰 볼 때 그가 5월 중순에서 6월 1일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서울에 상경해 홀로 생활하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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