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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조금 먹어도 왜 뱃살은 계속 나오지?"…'3가지' 고쳐보세요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분명 조금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좀처럼 뱃살이 줄어들지 않고 나오기만 한다면 생활 습관 중 단 3가지만 바꿔보길 바란다.

분명 조금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좀처럼 뱃살이 줄어들지 않고 나오기만 한다면 생활 습관 중 단 3가지만 바꿔보길 바란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분명 조금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좀처럼 뱃살이 줄어들지 않고 나오기만 한다면 생활 습관 중 단 3가지만 바꿔보길 바란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나이가 들수록 뱃살이 안 나온 사람은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이 뱃살의 근원인 '내장지방'은 우리 몸에 '독'이라고 할 수 있다.

내장지방이 분비하는 염증 물질은 혈관을 공격하여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고,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트린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몸에는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의 발병률 또한 높아진다.

내장지방은 이처럼 각종 성인병과 암의 발병률을 높이고, 노화를 가속하는 만병의 근원이다.

나이가 들수록 뱃살이 안 나온 사람은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이 뱃살의 근원인 '내장지방'은 우리 몸에 '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나이가 들수록 뱃살이 안 나온 사람은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이 뱃살의 근원인 '내장지방'은 우리 몸에 '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그러나 이 내장지방과 이별하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다. 특히 "난 진짜 조금만 먹는데 뱃살이 계속 나온다"며 토로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렇다면 많이 먹지도 않는데 뱃살이 나온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 단순히 살이 잘 찌는 유전자를 가져서일까?

책 '내장비만' '장을 비우면 미인 된다' 등의 저자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이왕림 박사는 "옛날에는 뭐든지 유전으로 탓을 많이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본인의 생활 습관이 유전자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논문이 쏟아져 나온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내장지방이 몸에 축적되는 요인으로 가공식품 과다 섭취, 스트레스 등이 있다. 자신의 생활 습관을 바꾸면 살이 안 찌는 체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살이 안 찌는 체질을 만드는 3가지 방법'을 이야기했다.

내장지방과 이별하고 싶다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내장지방과 이별하고 싶다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첫 번째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 박사는 "우리의 장은 깨끗함을 유지해야 한다. 많은 채소 섭취로 풍부한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으며, 유익균과 유해균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건강한 장인데 이는 건강한 식단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다이어트 식품, 클린 식단, 항염 식단 등 몸에 좋은 식단은 널리고 널렸다. 그중에서 나에게 맞는 식단을 골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우리 몸은 우리가 잘 때 몸의 세포, 장기, 뇌 등 모든 것을 수리한다. 따라서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오후 11시에서 오전 4시 사이에는 숙면 상태인 것이 좋다. [사진=픽사베이]
우리 몸은 우리가 잘 때 몸의 세포, 장기, 뇌 등 모든 것을 수리한다. 따라서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오후 11시에서 오전 4시 사이에는 숙면 상태인 것이 좋다. [사진=픽사베이]

또 두 번째 방법으로는 '적절한 수면'을 꼽았다. 이 박사는 "우리 몸은 우리가 잘 때 몸의 세포, 장기, 뇌 등 모든 것을 수리한다. 나쁜 생각과 나쁜 물질의 독 등을 해독 기관을 통해서 전부 몸 밖으로 배설하게끔 정리하는 시간인 셈이다. 따라서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오후 11시에서 오전 4시 사이에는 숙면 상태인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나이가 들수록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잘 분배해 짬짬이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사진=픽사베이]
나이가 들수록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잘 분배해 짬짬이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사진=픽사베이]

마지막으로 '짬짬이 하는 운동'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잘 분배해 짬짬이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헬스장에 가서 몇 시간을 운동해 주지 않더라도 괜찮다. 하루 동안 틈이 날 때마다 긴장됐던 내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맨몸 운동, 지압 등을 해주면 마치 얼어있는 음식을 전자레인지로 데운 것처럼 몸을 깨울 수 있다"면서 의도적인 운동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신체 활동의 활동량을 늘리는 것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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