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방송인 박슬기가 폭로한 갑질 연예인으로 지목되자 해명했다.
이지훈은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본인을 향한 악플을 캡처해 올린 후 "이런 일에 이름이 거론된 거 자체가 내가 부족해서지 뭐. 지난 과거 나로 인해 상처 받으셨던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슬기한테도 뭐라 하지 말고, 기사도 그만 내고 여기서 마무리 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추측은 아쉽게도 빗나갔다"고 했다.
앞서 박슬기는 전날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 과거 영화 촬영 때 남자 배우로부터 갑질을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박슬기는 "그때 내가 '키스 더 라디오' 일정 때문에 (영화 촬영)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며 "쉬는 시간이어서 배우들이 햄버거를 먹고 있었고, 나 때문에 촬영이 미뤄졌으니 미안해서 '전 안 먹을게요'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매니저 오빠한테는 햄버거를 먹으라고 했다. 오빠가 나 때문에 너무 바빴으니까. 매니저 오빠가 햄버거를 먹자 배우 XXX가 뺨을 때리면서 욕설을 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지훈이 갑질 배우라는 루머가 퍼졌고, 이지훈이 직접 나서 해당 루머를 일축한 것이다. 박슬기와 이지훈은 2005년 영화 '몽정기2'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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