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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개미' 때문에 한반도는 '찜통'…모레 상륙 영향권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3호 태풍 '개미'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모레(24일)부터 한반도도 간접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7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3호 태풍 '개미'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지난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광장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광장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태풍 개미는 현재 북상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를 한반도 남부와 충청 지역까지 밀어 올려 우리나라에 폭염을 불러오고 있다.

개미는 북서진해 오는 24일에는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고, 타이완 동쪽 바다를 거쳐 중국 상하이 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26일에는 세력을 유지한채 중국에 상륙해 오후 3시 중국 푸저우 북북서쪽 약 20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 개미 이동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태풍 개미 이동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개미의 위력이 강한 만큼 우리나라 역시 오는 24일 오후부터 간접 영향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 강풍이 나타나고 남해와 서해 먼바다에서 물결이 최고 5m까지 거세질 수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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