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음주 뺑소니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호중이 3년 전 용역업체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며 욕설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라는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2021년 7월에 서울 강남구에 있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건물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영상에서 덩치 큰 남성이 "야 이 시XX아!"라며 욕설을 퍼붓자 김호중은 "개XX야. 시XX아. 너는 돈도 X도 없고"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김호중이 파이프로 추정되는 물건을 집어 들었다가 내려놓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다.
김호중이 흥분한 모습을 보이자 생각엔터테인먼트 임원이 김호중의 입을 막으며 진정시키기도 했다.
가로세로연구소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인들이 말리는데도 욕설을 계속했다.
건물 밖에서도 거친 욕설이 섞인 싸움은 이어졌는데, 김호중은 "XX놈아, 너희들이 나 못 치는 이유가 뭔 줄 알아? 돈이 없으니까. 그럼 쳐 봐. 따라와"라며 상대를 도발했다.
이 사건은 건물 점거 문제로 건물주 용역업체 직원과 벌어진 소동으로,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측에서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별다른 조사 없이 내사 종결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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