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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못생긴 개는?…8살 페키니즈 우승


다섯 번 도전 끝에 우승…질병으로 인해 혀가 입 밖으로 나와 있어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미국에서 열린 올해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와일드 탕이라는 이름을 가진 8살 페키니즈가 우승했다.

미국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와일드 탕. [사진=AP·뉴시스]
미국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와일드 탕. [사진=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8마리의 개가 경쟁했다. 참가한 개 대다수는 보호소에 있다가 입양됐다.

탕은 해당 대회에 다섯 번이나 도전했지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탕은 태어난 지 10주밖에 안 됐을 때 질병으로 인해 혀가 입에 입 밖으로 나와 있는 독특한 외모를 가지게 됐다. 탕과 주인은 1등 상금으로 5000달러(약695만원)를 받았다.

이 대회는 50년 가까이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로, 동물 사랑과 입양의 이로움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2위는 열네살 퍼그 '롬', 3위는 두살 때 이빨과 털, 시력을 잃은 채 길거리에서 구조된 열네살 잡종견 '데이지 메이'가 차지했다.

평가는 미국 방송인, 인권 운동가, 캘리포니아 재무장관 등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이뤄졌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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