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배우 선우은숙(65)과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혐의에 대해 분당경찰서가 혐의를 인정, 전날 성남지청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지난해부터 5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며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CBS아나운서 출신인 유영재와 재혼했으나, 1년 6개월여 만인 지난 4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 등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긴 채 자신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소송을 냈다.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은 "피해자 및 피해자의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며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해서는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영재는 성추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으며, 고소장 접수 이후 우울증 증세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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