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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방출 사고, 인근 바다 안전 이상없나


원안위, 조사 착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의 저장수가 누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 2.3톤이 인근 바다로 유출됐을 것으로 보이는데 바다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지 우려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22일 오전 7시 53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서 저장수가 배수구를 통해 방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방출량은 사용후핵연료저장조의 수위 감소량으로 추정했을 때 약 2.3톤 정도 될 것으로 파악됐다.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진=뉴시스]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진=뉴시스]

한수원은 이날 오전 4시 34분쯤 사용후핵연료저장조의 수위가 감소해 누설 차단 조치를 취하고 누설 추정량을 토대로 환경영향을 평가한 결과, 유효선량은 연간 0.000000555 mSv(일반인 선량한도: 연간 1mSv)라고 알려왔다.

원안위는 한수원의 보고 직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정확한 누설량, 누설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원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환경 영향을 정밀하게 평가할 것을 지시했다.

원안위는 구체적 환경 영향 평가 결과와 안전조치의 적절성 등을 조사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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