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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사퇴…최고위원 출마 시사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친한(친한동훈)계 핵심으로 꼽힌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21일 원내수석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조만간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20일) 원내대표께 원내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최고위원직 출마 등 직 사퇴 배경에 대해 "그런 식(최고위원)으로 전대에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어떤 형태로든 원내수석대변인직을 유지하면서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이어 "전대에서 최고위원으로 출마한다면 당연히 직을 컷해야(내려놓아야)하기 때문에, 고민 끝에 직을 사퇴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출마 공식화 시기에 대해서는 "늦지 않게 해야 하지 않을까 본다"고 했다.

장 대변인이 최고위원직 출마를 최종 결심할 경우, 그는 이미 당대표 출마를 결정한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뛰게 될 것이 유력하다. 그는 '한 전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통화를 했다는데, 배경을 설명해달라'는 말에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당대표에 출마해 힘 있는 정당,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열심히 해보라'는 격려의 말을 해준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는 "자세한 통화내용은 알지 못하고, 최근에 출마하고 (한 전 위원장이) 전화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친윤(친윤석열)계가 힘을 싣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서는 "전대는 당원의 축제고, 당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당을 쇄신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며 "우리 당에 훌륭한 분들이 전대에 많이 출마하면, 그만큼 좋은 경쟁이 되고 당선된 분들이 당에서 더 힘을 받고 추진력 있게 일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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