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 올가을 발매

[박준영기자] CFK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을 올가을 스팀(STEAM)을 통해 발매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가이낙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이용자가 아버지가 되어 한 소녀를 성장시켜 나가는 내용으로 많은 게이머에게 사랑받은 작품이다.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수업, 이용자를 돕는 집사 '큐브'의 등장, 무사수행에서 만나는 이벤트 등을 탑재한 이 작품은 PC-9801 버전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 등 여러 가지 플랫폼으로 발매됐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은 시리즈 중에서 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프린세스 메이커 2'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게임에서 이용자는 별의 신에게 인도받은 천계의 소녀를 18세가 될 때까지 길러야 한다.

이번에 발매되는 스팀 버전은 풀 컬러로 그래픽을 새로 그렸고 모든 캐릭터에 음성을 수록했다. 스팀 버전에서는 도전과제가 추가돼 기존과 다른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CFK 관계자는 "이번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의 스팀 발매는 원작자인 가이낙스와 CFK의 협력으로 이뤄진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모든 작품을 스팀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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