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中규제장벽 넘어 마침내 입성

MS, 넷이즈와 5년간 PC와 스마트폰용 공급계약 체결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에서 비디오 게임기에 이어 PC와 스마트폰 게임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은 MS가 중국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넷이즈와 5년간 PC, 스마트폰용 마인크래프트 게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인크래프트는 레고처럼 블록을 쌓아 성과 던전을 짓는 게임으로 세계적으로 7천만카피 이상 팔린 인기 게임이다. MS는 이 게임을 2014년 25억달러에 인수해 다양한 플랫폼과 지역에 공급해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활용하고 있다.

MS는 그동안 중국 규제기관의 복잡하고 염격한 심사로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중국 게임시장은 현지 파트너사없이 외국업체가 단독으로 게임시장에 진출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MS는 넷이즈와 파트너 제휴로 이 규정을 피할 수 있게 됐다. MS는 지난해 말부터 현지 파트너사와 손잡고 X박스원 게임을 공급하고 있으나 중국 게임시장이 PC와 스마트폰 중심으로 성장해 기대한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 카페 문화와 스마트폰 확산으로 PC와 스마트폰 게임 사용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MS는 넷이즈를 통해 마인크래프트를 판매할 경우 다양한 게임에 목말라하고 있는 중국 게이머들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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