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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 약점 보완한 디지털 어시스턴트 등장


비브, 개인 맞춤형 기능과 다양한 서비스 연동으로 차별화

[안희권기자] 애플에서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시리 개발을 담당했던 엔지니어들이 나와 시리의 약점을 보완한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 시리 개발자 대그 키틀로스와 아담 케이어가 9일(현지시간)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행사에서 개인 맞춤형 기능을 보강한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비브(Viv)를 선보였다.

비브는 대그 키틀로스 등이 애플을 나와 4년간 공을 들여 만든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로 시리의 약점으로 지적을 받았던 개인 맞춤형 기능과 서비스 연동 기능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애츨 시리는 날씨나 전화통화 등의 단순한 일부 기능을 제외하면 구글 검색창에 질문하는 느낌을 준다. 반면 비브는 일상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로 만들어져 매우 편리하다.

대그 키틀로스는 비브를 단말기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에 최적화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거의 모든 서비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날 행사에서 음성 입력으로 우버 택시를 부르고 벤모를 통해 지인에게 20달러를 송금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대그 키틀로스는 앱을 설치하지 않고 비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비브의 서비스 형태는 애플 시리보다 개방적인 아마존 알렉사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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