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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좌현, 더민주 탈당…국민의당 합류


"20년간 당 위해 헌신한 사람 명예, 하루 아침에 짓밟아"

[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됐던 부좌현 의원이 17일 더민주를 탈당, 국민의당에 합류한다.

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말한 적도 없고 갑질한 적도 없고 비리에 연루된 적도 없다"며 "더민주는 저에 대한 판단이 끝났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19대 초선 국회의원 중 법안대표 발의 1위를 기록했다. 더민주가 기껏 덧씌운 핑계가 경쟁력 부족"이라며 "20년간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의 명예를 하루 아침에 무참히 짓밟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정치 인생을 함께 걸어왔다. 이 때문에 주위에서 천 대표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정치적 보복을 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그 분들의 걱정과 우려가 어떤 의미였는지 오늘에야 깨닫게 됐다"고 주장했다.

부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국민의당 서울 마포 당사에서 입당 관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부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원내 교섭단체 요건을 1석 더 채운 21석이 된다.

앞서 지난 10일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 안산 단원을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하면서 부 의원의 낙천이 확정됐고,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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