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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음을 내 맘대로"…'더 뉴 벨로스터' 시판


세계 최초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 적용·7단 DCT 탑재…1천995만~2천370만원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를 적용하고, 차세대 디자인과 신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벨로스터'를 오는 16일부터 시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더 뉴 벨로스터의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는 운전자가 직접 차량의 가상 엔진 사운드를 튜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행 모드별(다이나믹·스포티·익스트림) 엔진 음량과 ▲저·중·고 음역대별 음색 ▲가속페달 반응도를 정밀하게 세팅해 다양한 종류의 엔진음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운전자가 직접 고른 엔진사운드는 '나만의 엔진사운드 리스트'에 최대 6개까지 저장 후 운전 상황별로 손쉽게 세팅할 수 있다.

이밖에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해(16bit→32bit) 주행감을 높였으며 ▲차량 전복 시 에어백을 작동시켜 전복으로 인한 사고 발생시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롤오버 센서(Rollover Sensor)' 적용으로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블루링크 2.0을 탑재한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현대차는 1.6 터보 GDi를 탑재한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D-spec)' 모델에 독자기술로 개발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새로 적용해 연비와 성능을 높였다.

7단 DCT는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변속기로, 민첩한 변속 반응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 등이 특징이다.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은 7단 DCT 탑재로 기존 모델보다 4% 향상된 12.3km/ℓ의 연비를 지녔다.

또 현대차는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에 ▲메탈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를 새롭게 적용하고 ▲18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고탄성 페인트 그립 핸들 ▲아날로그 스타일의 수온·연료게이지가 적용된 신규 수퍼비전 클러스터 ▲그립감이 향상된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을 추가했다.

현대차가 새로 선보이는 더 뉴 벨로스터는 독특한 컬러의 시트벨트 및 무광 외장 컬러를 추가 적용했다.

실내는 총 4가지의 포인트 컬러(블루, 그레이, 오렌지, 레드)를 바탕으로 시트와 시트벨트의 컬러를 동일하게 맞춰 세련미를 강조하는 한편, 고객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20~30대 젊은층의 개성을 반영해 전 모델에 다즐링 블루, 커피빈, 미스티베이지 컬러를 새롭게 추가하고, 특히 디스펙 모델에는 무광 외장컬러 2종(애시드 카퍼, 블루스프린터)을 추가했다.

더 뉴 벨로스터는 기존모델 대비 연비와 성능, 디자인, 안전, 각종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력 모델인 디스펙은 7단 DCT,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 32비트 MDPS, 블루링크2.0 탑재 스마트 내비게이션, 롤오버센서, 신규 디자인 알로이 휠 등을 기본 적용하고도 가격인상은 90만원으로 최소화했다.

더 뉴 벨로스터의 판매가격은 ▲유니크 모델 1천995만원 ▲PYL 모델 2천95만원 ▲PYL DCT 모델 2천155만원 ▲디스펙 모델 2천37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벨로스터가 가지고 있던 독특한 감성에 강력한 성능과 강인한 매력을 더해 '더 뉴 벨로스터'가 탄생했다"며 "멋과 성능, 경제성을 모두 중시하는 20~30세대 젊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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